골프코스는 왜 18홀인가?
작성일 : 14.07.12 14:41 |
조회 :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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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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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3 ~ 25홀 다양
골프코스는 왜 18홀일까?
1860년 제1회부터 20년간 전영오픈을 치렀던 영국 스코틀랜드의 프레스트 위크GC는 1886년까지 12홀 뿐이었다.
노스 베어위크는 7홀이었고 애일 오브 메이코스는 3홀뿐이었다. 그런가 하면 25홀짜리 몬돌즈CC도 있었다.
이처럼 제멋대로 홀을 만들어 골프를 즐겼지만 18홀로 정착되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현재 런던 교외에 있는 로얄 윔블던CC가 18홀 골프장의 효시로 꼽힌다.
이 골프장도 1865년 설립 당시는 고작 7홀뿐이었다.
그러나 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1870년 코스를 확장하게 됐다.
코스 확장 설계자톰 댄은 기존의 7홀을 기본으로 2주만에 설계를 완성했다.
전반 10홀이 끝나면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나머지 9홀을 끝내면 또다시
클럽하우스에 돌아오는 합계 19홀의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골퍼들은 코스 절반을 끝내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오는 배치에 대단히 만족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원들은 스코어 계산에 불편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 『45개타로 돌았다』고 하면 『10홀에서야, 9홀에서야』라고 묻게 된 것이다.
이같은 불편이 계속되자 『톰 댄은 왜 20홀로 만들지 않은 거야』라는 불평이 터져나왔다.
결국 골프장측은 코스를 20홀로 증설하려 했지만 부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한홀을 줄이는 쪽으로 조정했고 이렇게 해서 18홀 코스가 완성됐다.
그러나 요즘들어 코스배치의 개념이 바뀌면서 한번 나가면 18번홀을 다돌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오는 방식이 보편화했다.
골프의 성지인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를 본딴 것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개장한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가 이런방식을 채택했다.
이렇게 되자 전반 9홀코스는 클럽하우스에서 나간다는 의미로 아웃코스, 후반9홀코스는 클럽하우스로 돌아온다 하여 인코스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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