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인천공항 직통열차 43분이면 도착, 서울역에서 출국수속 마무리
공항철도는 인천공항을 이용하여 국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편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신설된 교통수단으로서 현재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단 43분의 시간밖에 소요하지 않는 직통열차가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가?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기자는 한국관광공사의 주선으로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보게 되였다.
서울역 지하 2층에 있는 출국장으로 들어가니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서울역출장소의 출국심사장이 바로 안겨왔다. 직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탑승수속, 출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짐)을 탁송한 다음 곧바로 공항철도직통열차에올랐다.
열차안은 KTX처럼 깨끗하고도 조용한 분위기였다. 거기에 승무원의 친절한 안내가 또 마음을 끌었다. 우선 날씨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냉난방시설을 조절해 주는 서비스에 여행객의 요구에 따라 미니 컴퓨터까지 빌려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여행객들은 수시로 메일을 체크하거나 뉴스를 검색할 수가 있었다.
그보다도 기자의 관심을 제일 끌게 된 것은 직통열차의 빠른 운행이였다. 공항으로 갈 때마다 시간이 지체될까 두려웠었는데 43분밖에 걸리지 않아 바로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인천공항을 이용하여 출국하는 여행객이라면 한번쯤은 이용해보는게 바람직 했다.
서울역 출장소에서 모든 출국수속을 마치고 직통열차를 타고 가면 바로 인천공항전용출구로 들어가 탑승할 수 있다. 공항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번거로움이 없어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 서울역출장소의 탐승수속시간은 05:20~19:00(항공기 출발 3시간전까지)이며 출국심사는 08:00~19:00시 까지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현재 서울역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항공기만 이용이 가능하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