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지난해 12월부터 KCNTV한중방송이란 새 가족이 생겼다. 사무실을 몇 번 찾아갔었는데 갈 때마다 전길운사장님께서는 환한 미소로 열정적으로 맞이해주셨고 음악동호회회원들과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였는데 그렇게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된다.
KCNTV한중방송과 한민족신문의 애청자로서 한번 씩 다녀올 생각만 해도 며칠 전부터 마음이 설레고 요즘은 배움의 즐거움까지 더해져서 마치도 친정집에 가는 새댁처럼 하루하루를 손꼽아서 기다리게 된다.
6월의 끝자락을 잡고 나는 매달 첫째주말이면 꼭 어떤 이유도 막론하고 나에게 소중한 새 가족인 친정집을 찾아 가려고 생각했었다. 7월 1일, 첫째 주말이였는데 무더운 날씨를 알리는 후덥지근한 여름날씨였다. 나는 기분 좋고 들뜬 마음으로 두 시간씩 걸리는 거리였지만 나는 어린애마냥 환한 미소를 머금고 걸음을 재촉하면서 방송국을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새 가족이 생긴 날의 만남이후로는 첫 상봉이였다. 나는 몹시 보고 싶었었는데 매우 반가웠다. 어쩜 만날 때마다 회원님들은 그렇게 따뜻하게 대해주실까? 첫날의 기억도, 이번의 상봉도, 나는 그래서 새로 만난 이 "친정집"이 참 좋았다.
전길운 사장님께서는 벌써 일찍부터 방송설비를 준비하시느라 땀 흘리면서 일하고 계셨다. 우리 동포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한국생활에 길잡이가 되어 주시려고 자신의 일체를 헌신하시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나는 속으로 나도 잘 배우고 노력해서 대가족을 만들어주신 전길운 사장님께 고마움을 보답하리라고 맹세했다. 전사장님은 내가 올해 동창들의 단체 환갑파티를 준비하면서 난관에 부딛힐 때마다 찾아가시면 차근차근 가르쳐주고 해결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재능 있고 고마운 분이다.
이번 "친정나들이"에서 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회원님들을 많이 만나서 기뻤고 선배님들께 하나하나 열심히 배웠다.
주말부부인 나는 특별한 "친정나들이"에 즐거운 마음으로 내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을 위하여 힘들게 일하시는 남편을 위하여 따뜻한 저녁상을 준비했다. 나는 오늘 "친정 나들이"에서 즐거웠던 일들을 재잘재잘 거리면서 환한 얼굴로 말했더니 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남편도 맞장구를 쳐주시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적극 응원해 주신다. 이 새 가족을 만나게 해주신 분도 나의 남편이기에 맘속으로도 나는 한없이 고맙게 생각한다.
또 일요일엔 동회회의 김영숙회장님도 한중문화교류협회의 이진학 회장님도 만나 뵙는데 우리들에게 고무와 격려를 하시면서 큰 힘을 주셨고 또 우리 한중방송에서의 자랑거리인 아나운서삼총사선생님들께서 유창한 언어와 화술로 엮어서 방송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고 듣게 되었다.
나는 잘 보고 듣고 하면서 따라 배워야지...하면서 혼자생각에 즐거웠다. 오늘도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또 오늘은 방송국에서 무료로 영화를 방영해 주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할머니의 먼 집>을 상영했는데 가족 사랑이 물씬 느껴지는 가족사로서 손녀가 할머니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가족의 두터운 정과 소중함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아서 찍은 영화였다.
아쉽게도 나는 월요일 출근을 준비해야 하기에 시간상 관계로 끝까지 관람은 못해서 참으로 아쉬웠다.
이번 주말엔 대가족인 KCNTV한중방송의 특별한 친정나들이가 나에게 큰 에너지를 공급 해 준 것 같다.
때문에 나는 여러 지인들께도 널리 알리면서 나처럼 삶에 힘이 되고 에너지 충전되는 우리 KCNTV한중방송을 여러분들께 널리 전해드리고 싶다.
우리의 KCNTV한중방송 대 가족의 휘황찬란한 앞날을 위하여 헌신하려고 한다.
/이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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