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중국조선족배구경기가 드디어 오는 10월2~3일 해변도시 청도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 7월 23일, 북경에서 중국조선족배구친선경기가 열렸는데 그 기회에 중국조선족배구협회 회장단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에 제1기 중국조선족배구경기를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토론 끝에 국경절과 추석으로 연휴가 긴 오는 10월 2~3일에 청도에서 열기로 결정지었다.
중국조선족배구협회(총회)는 지난해 11월 26일, 중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선족배구협회 회장들이 연변에 모여 설립한 것으로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동의를 거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산하조직으로 결정하였다.
청도는 동북 3성 각 곳으로부터 온 조선족들이 연변 다음으로 많이 모여 살고 있는 곳으로 서 지리적으로나 기후적으로 볼 때 그 어느 곳 보다도 활동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번 경기는 배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중국의 각 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조선족들의 큰 모임이 될 것이라며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도조선족배구협회 임원들은 이번 경기를 원만히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