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민족신문 창간 10주년기념행사가 흑룡강방송국 신대석 서울사무소 대표와 KCNTV한중방송 아나운서 신송월씨의 사회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여의도 정치의 중심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대한 경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민족신문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성엽 의원실,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CNTV한중방송, 겨레얼 살리기 운동본부,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주식회사 한민족미디어,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인 한민족음악동호회가 함께 했다.
한민족신문 창간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 한민족신문을 사랑해주시고 한민족신문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상, 외교통일위원장 상,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상, 행정안전위원장 상,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상, 한민족신문사 공로상을 시상하였다.
한민족신문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길운 대표, 발행인은 지난 10년 동안 한민족신문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동포사회의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앞으로는 더욱 힘차게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대통령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의 길을 여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전길운 평화통일자문위원이 꾸리는 한민족신문 10주년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협의회 박옥임 수석부회장과 진장권 간사, 박성경 자문위원, 중국 심양시 황고구 화신소학교 정홍화 교장, 영등포마을넷 김숙희 위원장 등도 찾아와 축하했다.
특히 시상식과 더불어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그동안 짬짬의 시간을 내여 연습하면서도 피로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준비해온 한민족음악동호회 회원들의 공연과 대림동, 영등포공원에서 단체무용, 그리고 건강 춤을 선보여 관람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민족신문은 2008년 4월 29일, 첫 창간호를 낸 후 이날로 꼭 10년을 맞아오면서 재외동포와 중국동포들의 이미지개선과 정부의 정책을 전달하는데 큰 노력을 하였다. 특히 한민족신문이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이 바로 재외동포거소신고증에 한글이름을 병기하여 쓰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이름에 대한 개념이 아니라 확실하게 동포로 인정해주는 계기가 된 것이며 우리의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운전면허증, 은행통장에도 편리한 한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관공서에서도 서류를 작성하거나 발급할 때도 직원들은 업무를 보는데 너무 편리하여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외국인도 자동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하여 현재 실시중에 있으며 우리민족의 역사인물자료에 대한 수집, 탐구 등 각 방면에서 한민족신문은 10년동안 꾸준하게 노력하여 큰 성과를 올렸으며 앞으로는 더욱 힘찬 발걸음으로 재외동포 및 중국동포들과 함께 하는 신문으로 발행할 것을 다지는 시간으로 기념행사를 마무리 했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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