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0(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임시총회에서는 디자인코리아뮤지엄 박암종(선문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관장을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있은 선거에서 박암종 관장이 만장일치로 제10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우리나라 최대의 사립박물관 단체로 우리나라 200여개의 사립박물관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1999년 창립되어 1대 인병선 회장(짚풀생활사박물관 관장)에 이어 박찬수, 전보삼, 함금자, 김재환, 김의광 회장에 이르기까지 총 6명의 회장이 역임하였으며 21년의 연륜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주요 사립박물관이 모두 가입돼 있는 가장 큰 단체다. 현재 전국에 산재한 300여개 넘는 사립박물관 중 200여개가 가입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온양민속박물관, 세계장신구박물관, 유금와당박물관, 목인박물관,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세중돌박물관, 철박물관, 아프리카박물관, 중남미병설박물관, 인도박물관, 다문화박물관, 통도사성보박물관, 국제성서박물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립박물관들이 모두 망라돼 있다.
유물의 특성과 지역적 특성, 종교적 특성 등 각관마다 특색있는 유물들이 소장되고 전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장품의 전시뿐만 아니라 창의체험교육 현장으로서도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갖춤으로서 자유학기제 실시에 부응하는 교육문화기관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