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 접어든 부부 사이에서 이혼을 요구하기 직전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가?” 하는 질문에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남성은 ‘상대의 무시’(28.6%)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 ‘섹스리스’(23.7%), ‘시비조 말투’(18.1%), ‘역할 태만’(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1.2가 ‘배우자로서의 역할 태만’을 지적해 가장 앞섰고 ‘외면’(26.3%), ‘외박’(18.4%), ‘시비조 말투’(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나이를 먹으면서 사회활동이 위축하면 배우자가 남편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남성들은 위기감을 느낀다”고 생각하고 “한편 남성들은 부부사이가 악화되면 생활비를 주지 않는 등으로 상대방에 대한 노여움을 표출하는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아내로서는 이혼 징조를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