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중국 동포 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등록 외국인(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중 체류지를 등록한 자)이 가장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림동 일대를 순회하는 캠페인을 통해 구민 대상 홍보 및 예방활동을 시작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은 대림중앙시장을 중심으로 다사랑공원, 거리를 돌며 한․중․영 3개 국어로 표기된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포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 활동을 위해 제작하거나 준비한 이중 언어 안내문(중국어 9,500부, 영어 5,000부, 한국어 14,500부)과 손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위생물품은 구청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 8일부터는 마작방, 소규모 점포 등 감염 취약지에 찾아가는 소독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역 내의 등록 외국인 58,220명에게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주의사항이 담긴 안내 서한문을 1월 31일 발송 완료했으며 2월 2일에는 등록 외국인 대상 예방행동수칙 및 주의사항을 4개 국어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중국 동포 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 캠페인을 진행해 방역에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동포들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