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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하루

작성일 : 17.10.26 09:42 | 조회 : 6,172
  1. 글쓴이 : 중국관광신…
  2. 10월 15일은 올해 들어 뜻 깊은 하루였다. 제4회 목릉시 조선족중학교 동문회체육대회가 있던 날이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우리 목릉시 조선족중학교 졸업생들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서 올해로 꼭 4년을 이어지는 행사이다. 참으로 한국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치르는데 대하여 감동된 나는 우선 해마다 체육대회를 조직하시느라 수고하신 한용석 선생님을 비롯한 책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번 체육대회에서 제일 감명 깊었던 항목은 바로 배구경기였다.

     

    어려서 때부터 배구를 무척 좋아하는 나는 마트에 갈 때면 체육코너에 들러서 배구공을 한 번씩 만져보군 했었다. 그러던 내가 반백이 넘는 나이에 다시 배구장에서 배구를 칠 수 있다니..

     

    참으로 가슴도 벅차고 마음도 설레기 시작했다.

     

    드디어 배구경기를 시작하는 호르래기 소리가 울렸다. 배구장에 입장한 나는 훨훨 날고 싶었다. 하지만 나이가 문제였던가 그제 날의 그 마음과 몸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나는 있는 재주를 다 부려보려고 갖은 애를 썼다. 어린 시절의 그 생기와 용감성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비록 팔과 손에 멍이 잔뜩 들었지만 그래도 뿌듯하고 행복했었다.

     

    나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힐링의 하루였다.

     

    그리고 나는 개막식에서 60여명의 동문회원들과 함께 단체로 광장무을 추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벅찬다.

     

    한용석 선생님께 간절히 부탁하고 싶다. 내년에도 꼭 동년시절로 빠져드는 하루를 선물받고 싶다.

    /연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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