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공개방송으로 진행
한민족연합회와 KCNTV한중방송이 주최한 2017 마을미디어 교육수료식과 한민족연합회 연말총결대회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공개방송으로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공개방송에서는 KCNTV한중방송의 장수프로인 "아나운서삼총사의 이야기"에서 “나누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에 이어 한중방송교육에 참여했던 수료생들의 방송작품 “영등포에서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또 마을미디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도 발급하였다. 또 지난 1년간 방송교육을 위하여 노력해주신 김창곤 선생님께 감사장을 발급하였다.
수료식이 끝난 후 한민족연합회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40여명으로 된 합창단원들이 전길운 작사, 정원수 작곡으로 된 한민족연합회 회가를 카리스마가 넘치는 한용석 선생의 멋진 지휘에 따라 우렁차게 불렀다.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넓은 행사장은 들끓기 시작했다. 노래와 춤이 나올 때마다 박수소리가 울려퍼졌고 덩실덩실 따라서 춤을 추는 분위기가 연출되였다. 말 그대로 온 장내는 삽시에 뜨거운 분위기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평균 나이가 60을 넘기는 대림공원팀 노인들로부터 매일아침마다 영등포공원에서 춤과 체조를 하면서 건강과 활력을 찾으셨다는 영등포 무궁화팀, 그리고 많이 아프셨던 중환자들이 춤을 추면서 병이 많이 나으셔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계신다는 부강팀, 흑룡강성 목릉시에서 오신 단체 무용팀의 광장무와 댄서, 교육국에서 우리민족 언어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경용 선생님의 중음으로 된 시낭송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과 무용을 함께 선 보인 다재다능한 아나운서 삼총사의 맴버인 이화실 선생의 우아한 독무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순학 가수의 아름다운 노래와 채숙금의 매력적인 노래와 춤 동작도 관람석에 앉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마을미디어 공개방송, 한민족연합회 총결모임은 한중방송을 알리고 전수하는 장이 되어 내년에는 적극 참여해 보겠다는 이들로 하여 더욱 전망이 밝아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휴일도 없이 수고하신 한용석 선생님, 이천희 선생님, 오송일 선생님, 방송을 위해 항상 헌신하는 아나운서들, 교육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질과 양을 겸비한 방송총결로 마무리 지었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명선, 신송월, 이현룡, 김명룡 등 교육생들은 대본작성부터 편집, 송출까지의 전부과정을 소화하여 앞으로 한중방송을 위한 기초를 닦아놓았다. 이외에도 광고를 보고 직접 찾아온 대구의 박태국선생과 정진호 선생은 한국인 출신이지만 동포사회를 요해하고 동포들과 소통하면서 방송을 만들고 싶다며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하여 동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이번 행사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 보완하면서 한중방송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각오로 아쉽게 마무리 하였다.
/신송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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