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의 이력서사진 부착금지가 공포되자 한국프로사진협회 10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 앞에서 이력서사진 부착금지법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있은 기자회견에서 한국프로사진협회 이재범 비대위원장은 이번 정책은 사진업계에 생존을 말살하는 정책이라고 호소하면서 앞으로 철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3만여명의 사진가족이 나서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프로사진협회에 따르면 이번 이력서사진 부착금지가 실시되면 사진업계의 사진가족들은 물론이고 사진업계에 부품과 비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까지도 연쇄적인 도산이 이루어지게 되어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역행하는 정책으로 될 것이라고 한다.
이보다도 공정한 취직에 있어서도 사진부착은 부정부패의 척결을 막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이력서에 사진을 부착하지 않을 경우 편법적인 응시와 같은 악영향이 미칠 수가 있어 앞으로 이를 단속하고 걸러내는데도 현저한 비용이 낭비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될 것이어서 이번 정책의 실효성에 따리 빠른 시일내에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길운 기자